미네소타 사장, 박병호에 극찬… “니시오카 영입과는 달러”

입력 2015-12-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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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29)가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사장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각) "미네소타의 사장 세인트 피터가 박병호와의 계약은 니시오카와 다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니시오카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012년까지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2013년부터 한신에서 뛰고 있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박병호는 포스팅 입찰 후에도 같은 동양 출신의 선수라는 이유로 니시오카와 비교 당했다.

이에 대해 세인트 피터 미네소타 사장은 “두 선수에 대한 평가 과정이 달랐다”며 “우리는 10년 넘게 박병호를 지켜봐왔다. 니시오카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단의 믿음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일찌감치 2016시즌 지명타자로 박병호를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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