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몸담았던 앤서니 스와잭(31)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각) 스와잭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다.
이번 계약으로 스와잭은 오는 2016시즌 뉴욕 양키스의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75만 달러(약 9억 원)를 받게 된다.
이제 스와잭은 다음 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되는 뉴욕 양키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25인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스와잭은 지난 2009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시즌 동안 453이닝을 던지며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스와잭은 두산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2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