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60홈런’ 푸홀스, 2016시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입력 2016-01-1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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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지난해 부활을 알린 앨버트 푸홀스(36, LA 에인절스)가 다가올 2016시즌 역대 홈런 랭킹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2274경기에서 560개의 홈런을 때렸다. 이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현역 2위이자 통산 14위의 기록.

푸홀스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17개와 28개의 홈런을 때리며 예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4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파워에 있어서는 여전함을 자랑했다.

통산 560개의 홈런은 역대 14위의 기록. 15위 매니 라미레즈에 비해 5개가 많고, 13위 레지 잭슨보다는 3개가 적은 수치다.

푸홀스는 지난해 말 오른쪽 발가락 수술을 받아 개막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 하지만 4월 이후에는 정상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푸홀스가 지난해에 못 미치는 30개 가량의 홈런을 때린다고 가정한다면, 통산 590홈런. 이는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1990년대 말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새미 소사 바로 밑의 기록. 잭슨을 비롯해 라파엘 팔메이로, 하몬 킬레브류, 마크 맥과이어, 프랭크 로빈슨을 제치게 된다.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와 오는 2021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6년이 남은 상황. 푸홀스가 남은 6년간 연평균 25개 가량의 홈런을 때릴 경우 대략 71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현재 기록으로는 역대 4위이며, 지난해까지 687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를 넘어선 뒤 은퇴할 경우 역대 5위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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