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루크로이,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장타력 겸비 포수’

입력 2016-01-20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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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멀티비츠

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4위에 오른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0,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루크로이를 이번 오프 시즌 내로 트레이드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밀워키 지역 매체의 보도에 따른 것. 밀워키 위스콘신 저널 센티널은 20일 ‘루크로이는 자신이 트레이드 되는 것이 팀과 본인에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는 포수로 지난해 103경기에서 타율 0.264와 7홈런 43타점 51득점 98안타 출루율 0.326 OPS 0.717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2014년에는 무려 153경기에서 타율 0.301와 13홈런 69타점 73득점 176안타 출루율 0.373 OPS 837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루크로이는 2014년에 2루타 53개를 터뜨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많은 홈런은 아니지만 수많은 2루타를 때려낼 수 있는 갭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다.

루크로이의 트레이드가 언급되며, 포수가 필요한 수많은 팀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루크로이는 2016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물론 루크로이가 FA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큰 출혈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또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뒤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고 계약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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