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왼손 불펜 보강… 바스타도와 2년 1200만 달러

입력 2016-01-21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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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바스타도. ⓒGettyimages멀티비츠

안토니오 바스타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안토니오 바스타도(31)를 영입하며 왼손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바스타도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지컬 테스트만을 남겨놓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계약 조건은 2년간 1200만 달러. 당초 바스타도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3년간 18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28) 앞에 세울 셋업맨을 확보했다. 뉴욕 메츠는 바스타도 외에도 타일러 클리파드를 잔류시키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바스타도는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데뷔해 6년 간 한 팀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66경기에서 57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1세이브 9홀드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또한 바스타도는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4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봉은 310만 달러다.

영입을 노리는 팀들은 모두 왼손 셋업맨으로 기용할 목적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 동안 특출한 성적을 기록한 시즌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킬 수 있는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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