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MIL 브론, 개막전 출전 희망… 100% 컨디션은 아냐

입력 2016-02-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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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브론. ⓒGettyimages멀티비츠

라이언 브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금지약물 복용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외야수 라이언 브론(32, 밀워키 브루어스)이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지만, 개막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1일(이하 한국시각) 허리 수술을 받은 브론이 여전히 100%의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브론이 2016시즌 개막전 출전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의 재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브론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9월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브론은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택했고, 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브론은 밀워키를 대표하는 타자.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25홈런 84타점 87득점 144안타 출루율 0.356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하지만 브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밀워키와 브론 사이에는 향후 2021년까지 6년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브론은 2016시즌부터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브론은 신인왕과 MVP를 차지만 슈퍼스타. 하지만 금지약물 파문으로 모든 명예를 잃어버린 상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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