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랜달 “마에다 투구, 앞으로 더 보고 싶다” 만족감 표시

입력 2016-02-1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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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Gettyimages멀티비츠

야스마니 그랜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 겐타(28)가 동갑내기 동료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다름 아닌 다저스의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28)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8일(한국시각) "마에다가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에 들어가 그랜달과 호흡하며 약 30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의 그랜달은 마에다의 투구에 대해 "마에다의 공은 좋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모두 던졌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마에다의 투구를) 더 보고 싶다"며 첫 배터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마에다는 투구 연습 전 좌완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캐치볼을 하는 등 다른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투수-포수 조는 오는 20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에다를 3선발, 류현진을 4선발로 예상했다. 미국 언론들이 예상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류현진-브렛 앤더슨 순이다. 여기에 알렉스 우드와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후 재활 중인 브랜든 맥카시 또한 선발진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에다는 지난 달 8일 8년 2500만 달러(약 299억 원)의 조건으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 여부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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