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르티네스, 시범경기 출격 임박… 어깨 부상 완쾌

입력 2016-03-07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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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출격이 임박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KMOV는 7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이번 주 후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확한 선발 등판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현재 마르티네스의 몸 상태는 선발 등판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 마이크 리크, 하이메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두 타자를 상대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완전한 회복을 앞두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쳐 2016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31경기(29선발)에 등판해 17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 2014시즌까지는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전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향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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