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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의 헐크 파운데이션과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스포츠재단이 동남아에 11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6일 “헐크 파운데이션 준비위원회는 올 봄 설립을 앞두고 작년부터 대한민국과 라오스 MOU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대한체육회로부터 ODA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00만원치의 기본적 야구 장비를 전달 후 전 대구고등학교 감독 권영진 지도자를 라오스로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뜻을 같이 한 데상트 스포츠재단은 지난 3개월 동안 현장실무 작업을 완료해 드디어 오늘 지원물품을 실은 선박이 라오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동남아에 지원된 세부적인 물품은 컨테이너 20피트짜리 1개, 40피트짜리 1개, 총 2개로 컨테이너 안에는 패킹박스가 총 555개(800*460*360)가 채워져 있다. 라오스로 간 물품수량은 5477개로 총 운송된 물품의 소비자가는 8억9017만7000원치, 기부가액은 2억5078만4890원치다.
이와 함께 데상트 문화재단은 헐크 파운데이션과 깊은 논의 후 굿네이버스와 KBO 협조 아래 라오스를 포함, 동남아지부 6개국에 총 물품수량 2만5216개, 총 소비자가 33억6790만5000원, 총 기부가액 11억1003만6209원어치 물품을 기부 전달했다.
기부 물건은 주로 라오스 모든 학생들이 쓰게 될 야구용품 포함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신발, 의류, 장비 등이 포함되어있다.
한편, 이 전 감독은 “이번 교류를 통해 동남아시아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스포츠를 조금이라도 즐기며 행복하고 뜻 깊은 유소년 시절을 보내게 될 것”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