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투구를 재개했다. 향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늘(8일)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2월 말까지 비교적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였으나 최근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휴식을 취했다. 일주일 만의 투구 재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의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84마일의 공을 던지는 등 무난하게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 모습이었다.
변화구도 조금씩 던졌다. 그러나 두 번째 불펜 투구 이후 어깨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했다. LA 다저스 측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류현진은 이에 대해 정상적인 재활 과정에서 따라오는 문제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일주일 안에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하며 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