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FA’ 헤이워드, 시카고 컵스 이적 후 첫 홈런 폭발

입력 2016-03-0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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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가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제이슨 헤이워드(27)의 시범경기 첫 대포가 터졌다.

헤이워드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헤이워드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존 그레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첫 홈런. 이후 헤이워드는 3회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타석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6회말에는 대수비와 교체됐다.

경기는 중반 타선이 힘을 낸 콜로라도가 4-2로 승리했다. 콜로라도에서는 놀란 아레나도(25)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정규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93와 13홈런 60타점 79득점 160안타 출루율 0.359 OPS 0.797 등을 기록했다.

또한 헤이워드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타율 0.357와 1홈런 2타점 OPS 1.080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파워는 뛰어나지 않지만 준수한 수비와 주루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1989년생으로 2016년에도 27세라는 라는 나이가 큰 강점이다.

시카고 컵스는 헤이워드를 기본적으로 우익수로 기용할 방침. 또한 헤이워드는 때때로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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