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대호 홈런.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짧은 소감을 전했다.
8일(한국시간) 시애틀 지역지인 시애틀 타임스는 “이대호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홈런을 쳐냈다는 사실에 기쁨을 드러냈으나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느린 직구였는데, 세게 받아쳤다”고 홈런을 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곧이어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는 것이 여전히 기분 나쁘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날 이대호는 8-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사진=이대호 홈런.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