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시범경기 첫 대포 발사… OPS 무려 1.636

입력 2016-03-0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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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 4경기 만에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트라웃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에 위치한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홈을 밟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트라웃은 6회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 대수비로 교체됐다. 총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 이날 트라웃은 100% 출루했다.

이로써 트라웃은 비록 4경기일 뿐이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과 1홈런 3타점 3득점 4안타 출루율 0.636 OPS 1.636을 기록했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4일 첫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으나 이날 100% 출루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를 진행했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는 4-9로 패했다. 또한 신시내티 레즈에게도 5-8로 패했다.

트라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 안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첫 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99와 41홈런 90타점 104득점 172안타 출루율 0.402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돌풍을 일으킨 2012년 이래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같은 기간 동안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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