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비상’ 페랄타, 왼손 엄지 부상… 최대 3개월 공백

입력 2016-03-08 12: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니 페랄타. GettyImages/이매진스

자니 페랄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유격수 자니 페랄타(34)가 부상을 당해 한동안 공백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페랄타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왼속 엄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같은 날 "1차 검진 결과인데 좋지 않다. 페랄타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간 후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페랄타는 지난 6일 마이애이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파울볼을 잡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에 통증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페랄타는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하는 유격수로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75와 17홈런 71타점 64득점 159안타 출루율 0.334 OPS 0.745 등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