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22일 방송되는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해피데이’의 최근 녹화에 참여한 김신영은 “1년의 공백기 동안 너무 괴롭고 지옥 같았다”고 털어놨다.
2003년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행님아’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신영은 나날이 승승장구했다. 개그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까지 도전했었다고.
김신영은 “당시 솔직히 스타병에 걸렸었다. 이 때문에 1년간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공백기 동안) 양로원과 시장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연구하면서 재기를 꿈꿨다”고 말했다.
또 “공백기에 제일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에게 잊혀진다는 두려움”이라며 “힘든 상황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나는 내 딸이 어떻게 되든 사랑해’라고 말해준 어머니 때문”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김신영은 “어머니는 출연료가 입금되는 날이면 나를 ‘김 선생님’ , ‘왕비’ 등으로 부르면 애정표현을 더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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