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선희와 하예나는 지난 30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배틀 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길 코치가 제시한 미션 곡은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 두 사람은 폭풍 성량을 과시했다.
하예나는 풍부한 감성 표현과 포즈로 성숙해진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사전 코칭 당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편선희는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강렬한 포스를 뽐냈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아무 생각 안하고 노래만 들었다. 너무 훌륭했고 뺏고 싶다. 잘하면 둘 중 한 분이 우승하게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정인은 “길씨는 지금 패닉에 빠졌다”라며 선택권을 쥔 길을 동정했다.
반면 신승훈은 "두 사람 다 성량이 너무 좋아서 한 사람이 노래를 할 때 애드립이 너무 심해 잘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해 차이를 보였다.
길은 "두 분 다 끝판왕이다. 너무 힘들지만 선택을 해야하겠다"라며 하예나의 손을 들어줬다. 하예나는 생방송 24강에 합류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편선희는 그럴 것 같았는데 하예나 파워가 대단하다“, ”신승훈 역시 까다로운 코치“, ”하예나 아니면 보이스코리아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