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저는 모르죠” 발언 화제…횡설수설? 혹은 치밀한 계산?

입력 2012-04-04 10:23: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0분 토론에 출연한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의 “저는 모르죠” 발언이 화제가 됐다. 사진=100분토론 방송화면 캡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의 “저는 모르죠”발언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는 4·11 총선에 앞서 여야 6당 대표 토론자들을 초청해 총선 전략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최재천 민주통합당 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한성무 창조한국당 발전위원장, 김한주 진보신당 정책위 부의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조 본부장의 “저는 모르죠”발언은 총선 최대의 이슈로 부각된 ‘민간인 사찰’토론 도중 나왔다.

조 본부장이 “우리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자 천 대변인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죠”라고 반문했다. 이에 조 본부장은 “저는 모르죠”라고 말해 한 순간 주변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조 본부장은 “내가 청와대냐, 왜 나한테 그러나”,“제가 지식은 없지만”, “제가 구체적으로는 잘 몰라요”등 기존 패널과는 다른 방식의 발언 태도를 취해 논란이 됐다.
조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는 광고카피로 유명한 인물로 새누리당이란 당명과 세칭 ‘홍그리버드’당 선전물을 만든 주인공이다.

한편 이날 100분 토론을 본 시청자들은 “횡설수설, 너무 무책임한 자세”, “비정치인 조동원의 치밀한 계산”, “시사 토론도 예능이 될수 있군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