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토크쇼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아현은 입양한 두 딸들의 이야기를 하던 중 “봉사활동을 다니는 언니를 따라다니다 고아인 아이를 만나게 됐다”며 “그 아이의 엄마역할을 해주면서 입양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였던 남자 아이를 거의 키우다시피 하면서 입양을 하려고 했으나 그 당시 입양절차가 너무 까다로워 할 수 없었다”며 “순서만 뒤바뀌었을 뿐이지 내가 임신을 해도 입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다” 고 고백했다.
또한 “수양아들은 지금 미국으로 입양돼서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아현은 또 “지금 두 딸의 생부 생모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정말 내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맙다.”고 말해 두 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이아현은 얼마 전 마트에서 있었던 딸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입양한 딸들에 대한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딸 바보’인 이아현의 솔직한 육아스토리는 오는 4월 4일 밤 11시 채널A ‘쇼킹’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쇼킹’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