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불임고백 “임신설? 아기 갖을 수 있다면 행복”

입력 2011-09-14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수미가 불임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수미는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추석특집에 출연해 호주 시드니 오페라 공연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던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조수미는 “몸이 많이 안 좋았다”며 “대타가 있는 걸 알고 캔슬했는데 시드니 일간신문 1면에 제가 캔슬하고 도망갔다는 기사가 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아프면서도 노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는 힘든 경우였다. 여성으로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아기를 못갖게 됐었다”고 고백한 것.

조수미는 “자궁근종으로 하혈해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사생활이기 때문에 건강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승우는 “그때 한동안 안 좋은 소문이 났다. 혹시 들었냐”며 “임신설도 있었다”고 물었다.

조수미는 “임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걸 할 수 없으니 제가 이렇게 혼자 있죠”라며 “아기를 가졌다면 어떤 이유든 간에 너무 행복했을 것 같은데 반대라 더 억울하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사진 출처|KBS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