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1위

입력 2012-06-22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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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선정됐다.

하정우는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가 진행한 ‘아름다운 얼굴 50’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비위크가 2005년 처음 시작해 8년째 진행해 온 ‘아름다운 얼굴’ 설문은 한 해 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를 대상으로 ‘외모’가 아닌 ‘존재감’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 사이 개봉한 영화와 지상파 3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후보로, 영화담당 기자와 영화 칼럼니스트 등 총 7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1위에 뽑힌 하정우는 1년 동안 영화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배우 류승룡. ‘고지전’에 이어 ‘최종병기 활’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연속 흥행으로 주가를 높인 류승룡은 또 다른 영화 ‘12월23일’ 촬영을 시작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제훈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특히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단 한 편으로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톱10 안에는 한석규, 조정석, 박해일, 공유, 유아인, 유준상이 이름을 올렸다.

무비위크는 “올해 아름다운 얼굴에는 신·구세대 배우의 조화가 두드러졌다”며 “영화 ‘건축학개론’의 조정석이 6위, ‘완득이’의 유아인이 9위에 올랐다. 최민식(11위), 안성기(12위), 김윤석(13위)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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