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스, 세계적 안무가 7인에 특별과외

입력 2012-08-13 0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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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가디스(Goddess·빛나 소정 예전 은지)가 세계적 안무가 7인으로부터 특별 레슨을 받는다.

가디스 소속사 KW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디스는 24일 안무 프리미어 워크숍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어셔의 안무가 라일 베니가, 블랙아이드피스와 저스틴 비버 등의 카일 하나가미, 질리언 메이어스, 벰 마틴, 키오니 마드리드, 리노 나카소네. 숀 에바리스토 등으로부터 특별 춤 지도를 받는다.

베니가는 어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힐러리 더프 투어와 그래미어워즈, MTV어워즈, ‘오프라 윈프리쇼’, ‘아메리칸 아이돌’ 등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 톱클래스 안무가다.

베니가는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안무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박진영의 ‘노 러브, 노 모어’, 2PM의 ‘위드아웃 유’, 태양의 ‘웨딩드레스’ ‘웨어 유 앳’, JYJ의 ‘에이 걸’, 김현중의 ‘브레이크 다운’ 등이 있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엑소의 ‘마마’ 안무를 하기도 했다.

하나가미는 블랙아이드피스, 저스틴 비버, 최근 애프터스쿨의 ‘플래시백’ 안무를 맡았고, 메이어스는 에프엑스의 ‘일렉트릭 쇼크’ 안무를 맡았다. 마틴은 힙합댄스계에서 유명한 모스 원티드 크루(MOS WANTED CREW) 소속이며 ‘월드오브댄스 2012’ 1위 팀의 안무를 맡았다. 마드리드는 김현중, 세븐, 태양 등의 안무를 맡았다.

나카소네는 샤이니와 소녀시대, 보아, 에프엑스 등 SM엔터테인먼트 전속 안무가로 활동 중이며 에바리스토는 빅뱅과 투애니원의 안무가로 활동했다.

가디스가 이번 특별 지도를 받게 된 것은 가디스의 댄스 슈퍼바이저 데프 컴퍼니가 이번 워크숍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은 라이브 인 모션이 주최하고 데프 컴퍼니가 후원하고 있다.

가디스는 ‘갱스터 걸그룹’을 내세우며 터프하고 시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자들이 추는 어려운 춤을 추고 바이크를 소품으로 사용하며, 유럽의 스트리트 패션을 의상 콘셉트로 삼는 등 기존의 걸그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가디스는 8월 말 데뷔 싱글 ‘이별 파티’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별 파티’는 이별에 슬퍼하기 보다는 신나게 파티를 벌여 이별을 극복하는 새로운 여성들의 모습을 가사에 담고 있다.

가디스라는 팀 이름은 여신들이라는 뜻. 최고의 여성들을 칭하는 말로도 쓰이는 가디스는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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