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이 난소 두 개를 모두 제거한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향은 16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연 임신이 불가능 한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이후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 한 쪽 난소에 이상이 생겨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도중 의사가 나머지 한쪽 난소에도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한 후 급하게 가족들을 수술실로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소향은 “의사가 가족들에게 ‘이 난소까지 제거하면 임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고 이에 시아버지께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내 며느리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해 난소를 모두 제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로 소향은 “최근 입양이나 불임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