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홍석천, “신도 나를 버렸다…” 눈물

입력 2013-02-04 08:09:3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홍석천. 사진제공 | SBS

방송인 홍석천. 사진제공 | SBS

‘힐링캠프’ 홍석천, 충격발언 “커밍아웃 후회”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홍석천은 “요즘 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있다”며 “성소수자들을 위한 상담가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커밍아웃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그가 가장 외롭고 암흑 속을 헤맬 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서조차 편견 때문에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것.

홍석천은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홍석천의 이야기는 4일 밤 11시 15분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