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건강상태’
개그맨 김준현의 건강에 적신호가 감지됐다.
김준현은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택시’는 건강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준현은 MC 김구라, 전현무와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김준현은 건강검진을 받기에 앞서 “젊으니까 아직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혹시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겁이 나 지금껏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MC 전현무는 “귀엽고 퉁퉁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어설프게 살을 빼면 캐릭터를 잃지 않을까 하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김준현은 “여기서 20kg 빼도 100kg이다. 이 정도면 어디 가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 소위 어디 가서도 ‘먹어준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검진센터에 도착한 김준현과 MC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김준현의 검사결과가 다소 심각했던 것. 검진을 맡았던 담당의는 “조금만 늦었어도 심근경색 등이 발병할 수 있었다”며 “심각한 경우 발을 절단하거나 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김준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담당의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김준현의 체질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김준현은 건강이 좋아질 수 있는 말에 안도했고, “‘택시’에 고맙다. 조금이라도 늦게 나왔으면 상태가 더 안 좋아져 큰일 날 뻔했다”며 제작진과 두 MC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건강상식을 통해 김준현의 건강 개선 방법과 일반인들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사진출처|‘김준현 건강상태’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