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방송인 박은지가 기상캐스터로 활동 전 해물탕집 광고를 촬영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사기를 많이 당했다”며 “대학생 때 리포터를 하기 위해 학원에 다녔다. 학원 원장님이 대전에서 하는 맛집 프로그램인데 리포터로 가서 먹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내려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방송을 하러 갔는데 PD가 메이크업을 해줬다”면서 “이상했지만 해물탕집에서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열심히 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해물탕집의 광고였다”고 황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박은지는 “2004년에 찍었는데 2010년부터 제보가 왔다. 해물탕집에 전화를 한 후에 당시 내가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은지가 사기를 당해 촬영했다는 해물탕집 광고가 공개됐다. 영상 속 외모는 지금과 다른 모습. 각진 얼굴과 통통한 볼살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누구신지…”, “해물탕 광고 영상이 방송까지 나오다니”, “박은지의 시계는 거꾸로 가나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두근두근 쿵쿵’ 특집으로 방송인 박은지와 강예빈, 가수 지나가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