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코드회사인 빅터(JVC)사,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살찐고양이(본명 김소영)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 OST에 합류했다.

18일 공개된 ‘야왕’의 네 번째 삽입곡은 ‘눈물비’라는 곡으로,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살찐고양이가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눈물비’는 ‘인형의 꿈’, ‘화분’ 등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작곡했고 러브홀릭에 이어 밴드 브릭으로 활동 중인 히트 작곡가 강현민의 곡이기도 하다.

늘 사랑 때문에 아프고 또 다시 이별 앞에 선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눈물비’는 슬로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소나기처럼 눈물이 내리고/내리고 내려’ 등의 감성적인 가사에 피아노 선율, 풍성한 하모니가 더해지고 살찐고양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울리면서 곡의 감성을 더 깊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찐고양이는 현재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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