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민규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담과 개’의 아카데미 수상이 불발됐다.
2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던 이민규 감독의 ‘아담과 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아담과 개’는 존 커스 감독의 ‘페이퍼맨’등 총 4편과 경쟁을 벌여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수상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상은 ‘페이퍼맨(Paperman)’이 수상했다.
존 커츠 감독은 “올해는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 후보들이 모두 대단했다”며 다른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