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송혜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이 송혜교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술에 취했다는 오영(송혜교 분)의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오수는 도착한 술집 앞에서 이명호(김영훈 분)가 오영에게 기습뽀뽀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오수와 오영은 집에 돌아온 뒤 다퉜다. 오영은 앞서 문희선(정은지 분)의 폭로로 오수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고, 그를 완전히 믿으려 했지만, 결국 다시 의심하게 됐다. 오영은 오수 앞에서 오열하며 “난 내 옆에 믿을 사람이 없다”며 “오빠 너라도 믿게 해줘”라고 말했다.
오수는 울다 지쳐 축 늘어진 오영을 안고 방 침대에 눕힌다. 이어 오영이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줬다. 오수는 오영의 손을 꼭 잡고 사기꾼인 자신이 왜 오영을 이렇게 생각하는지 스스로 되뇌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영에 대해 다른 마음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기 됐다.
오수는 잠든 오영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녀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입술 코 앞까지 다가갔지만, 오수는 결국 키스를 포기했다. 오수는 “미친놈”이라고 읊조리며 오영의 방을 빠져 나왔다.
사진출처|‘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송혜교’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