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첫 정규앨범 발매
걸그룹 걸스데이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기대’를 14일 발표했다.
걸스데이는 1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기대해’와 ‘그녀를 믿지마’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걸스데이는 ‘그녀를 믿지마’ 무대를 위해 흰색 바지에 밝은 계열의 상의를 매치하고 상큼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기대해’ 무대에서는 기존 걸스데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섹시한 무대를 연출했다.
걸스데이는 몸매와 섹시함이 강조되는 안무와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앞뒤로 번갈아 돌면서 아찔한 골반댄스와 쩍벌댄스를 과감하게 이어나갔다. 군살 없는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로 섹시함을 더 했다.
이번 걸스데이의 첫 정규앨범 ‘기대’는 걸스데이의 히트곡 ‘반짝반짝’을 작곡한 작곡가 남기상이 총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자작곡을 포함한 신곡 6곡과 기존에 발표했던 6곡 등 모두 1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기대해’는 아날로그와 일렉트로닉이 적절히 배치된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바람둥이 같지만 멋진 그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이다.
특히 이번 정규앨범에는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텔레파시’라는 자작곡을 발표했던 소진은 이번 앨범에도 자신이 작사 작곡한 ‘걸스데이 월드’를 담았고, 멤버 전원은 ‘아이 돈트 마인드’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걸스데이 이외에도 샤이니, 틴탑, 2AM, 레인보우, 허영생, 허각, 글램, 나인뮤지스, 스피드, 레이디스 코드,라니아, 더 넛츠, 엠포엠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