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영화 ‘7번방의 선물’ 화면 해설 내레이션 참여를 확정했다.
1300만 명 관객 동원을 향해 달려가는 ‘7번방의 선물’은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고자 ‘배리어프리’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다.
‘7번방의 선물’ 배리어프리영화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과 제작을 맡고 투자배급사 NEW가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7번방의 선물’의 연출자 이환경 감독이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을 도맡는다.
특히, 배우 차태현은 ‘7번방의 선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화면해설로 적극 추천됐다. 차태현 역시 목소리 재능 기부에 흔쾌히 수락했다.
차태현은 “이번 작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실 수 있다는 것이 배우로서 의미있는 일이다. 앞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활성화 되면 좋겠다”며 “‘챔프’에서 만난 이환경 감독님과 다시 함께 작업하게 돼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올댓시네마, 블로섬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