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자신의 콘서트 포스터를 직접 공개했다. 이번에는 턱시도 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싸이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암에서 하얗게 불태웁시다. 0413”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두 장은 오는 4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의 포스터.
첫 번째 포스터에는 ‘흰옷은 준비했니?’라는 문구와 함께 싸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발레 동작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흰색 드레스와 우주복, 피겨 의상, 럭비 유니폼 등을 착용한 아홉 가지의 다양한 이미지가 담겨 있다.
두번째 포스터에는 ‘백의 간지’라는 콘서트 슬로건도 적혀 있어 당일 날 드레스 코드가 ‘화이트’임을 알리기도 했다.
싸이의 공연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싸이 웨딩드레스, 벌써부터 기대된다”, “싸이 웨딩드레스, 상상초월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다”, “싸이와 함께 하얗게 불태워 버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미투데이에 "간만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 근데 영문을 모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유퉁이 검색어에 오르면서 "유퉁과 싸이가 닮아 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진출처 | 싸이 트위터, 싸이 웨딩드레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