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최희진(40)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블로그 및 유투브 등에는 최희진이 등장하는 게임 '특종 X파일' 영상이 공개됐다.
최희진은 실명을 묵음 처리한 채 예전 남자친구 중 한 명에 대해 언급했다.
최희진은 "내가 사귀었던 남자친구는 국내 유명한 피아니스트다. 그 사람은 다른 남자와 다르게 부드럽고 섬세하고 서정적이었다. 그 남자와 헤어졌지만 그리운 남자를 꼽으라면 이 친구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희진은 "그 남자 때문에 2년 동안 멈춘 시간을 보냈다. 내가 힘이 없는 약자라는 게 힘들었다. 그에게 복수하고 싶다. 나는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영상에서 최희진은 "남자들에게 많이 배웠고 연예계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염증을 느꼈다. 이것은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오직 욕망의 대상으로만 남자를 대했다. 로맨스, 애절함도 두근거림도 사라지고 오직 만족을 위해 내게 남자가 필요했다. 그 남자가 나 때문에 상처받았겠지만, 나는 내 상처가 중요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슬프게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진은 2011년 7월 가수 태진아ㆍ이루 부자를 허위 사실로 협박해 돈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 가석방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