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생활고 고백 “아직도 빚이 남아있다”… 충격!

장광 생활고 고백 “아직도 빚이 남아있다”… 충격!

배우 장광이 IMF와 사기로 얻은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장광은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공형진, 심이영, 김우빈, 방송인 김경란 등과 출연, ‘남녀 사이의 최대 거짓말’을 주제로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장광은 이날 “성우로 일한 지 35년 정도 됐는데 당시 성우에게는 외화 더빙이 가장 큰 수입원이었다. 하지만 IMF가 오면서 외화 수입이 반으로 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투자했던 부동산은 계속해서 잘 안되고 무슨 용기였는지 이것저것 하면서 사기도 당했다”며 “어쩔 수 없이 자식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래서 대학에 다니던 막내아들은 군대에 갔다. 하지만 2년 동안에도 해결이 안 돼서 결국 대출을 받아 대학을 다니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광은 당시 생활에 대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성우 일과 병행하기 위해 탑차 운전면허까지 땄었다. 하지만 내 나이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을 얻기 위해서는 재빨리 선수 쳐서 들어가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현재도 빚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출처｜‘장광 생활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