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강예빈 야릇한 동병상련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입력 2013-04-11 19:01: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소영 강예빈

‘안소영 강예빈 동병상련’

‘애마부인’안소영이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겪은 일화를 공개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한 안소영은 “‘애마부인’ 으로 생긴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자신을 에로 배우로만 기억하는 시선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이후 남성들의 시선과 수치스러운 농담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면서 “촬영장에서 영화감독들마저 잘 벗는 배우 아니냐. 빨리 벗고 촬영하자”는 말로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안소영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예쁘고 화려한 옷 대신, 4계절 내내 필요 이상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녀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안소영은 “전성기에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애마부인이 ‘싱글맘’ 타이틀까지 얻으니 나를 둘러싼 흉흉한 소문을 감당할 수 없었다. 같이 일하는 배우, 감독 등 동료들마저 나를 ‘잘 벗는 배우’ 취급하는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미국행을 택했던 것”이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안소영과 함께 출연한 방송인 강예빈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강예빈은 “사춘기 때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젖소’라고 놀렸다. 큰 가슴 때문에 달리기가 불편해 좋아하던 육상도 포기해야 했다”고 말해 화제를 낳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