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쿨 이재훈이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제주살이 14년차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제주도에 거주 중인 이재훈이 출연했다. 이재훈은 탁재훈의 제주 집을 찾아 훈연 바비큐를 준비하며 일상을 전했다.

이재훈은 14년째 제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눈이 오면 직접 제설 작업을 하고,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일화까지 전해지며 ‘제주 훈반장’ 면모를 보였다.

신동엽은 “가수 중에 쿨 이재훈, 성시경이 음식 진짜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재훈은 고기에 주사기로 소금물을 넣고 온도계를 꽂는 등 바비큐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훈연에 3시간 이상 걸린다는 말에 탁재훈은 “언제 먹냐. 나 비행기 타고 서울 가야 한다”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기를 기다리며 차를 타고 눈 구경에 나섰다. 이동 중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애상’을 함께 부르며 90년대 감성을 소환했다. 탁재훈도 ‘내가 선택한 길’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재훈은 제주에서의 삶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