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완전체 시절의 모습

아스트로 완전체 시절의 모습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2016년 2월 23일, “Wanna be your star!”라는 인사와 함께 아스트로(ASTRO)가 가요계에 첫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로는 이날 미니 1집 ‘Spring Up’을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소속사는 판타지오로, 데뷔 당시 멤버는 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 6인이었다. 팀명은 ‘별’을 뜻하는 단어에서 따왔으며, 대중의 마음속 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됐다.

데뷔를 앞두고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쇼케이스와 기자회견이 열렸고, 이후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Spring Up’은 발매 직후 가온 앨범 차트 4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했다. 일본 타워레코드 K-팝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해외 차트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아스트로는 활동 반경을 넓혔다. 7월에는 미니 2집 ‘Summer Vibes’를 발표했고, 8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같은 해 KCON 2016 LA 무대에도 올라 해외 팬들과 만났다.

2019년 1월 발표한 정규 1집 ‘All Light’는 팀의 분기점이 됐다.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으로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고, 이후 ‘Knock(널 찾아가)’로도 1위를 추가했다.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시간이 흐르며 팀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2023년 2월 라키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같은 해 4월 19일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아스트로는 MJ, 진진, 차은우, 윤산하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 해체는 발표되지 않았다.

2월 23일은 팀에게 상징적인 날짜로 반복됐다. 2020년 데뷔 4주년에는 스페셜 싱글 ‘One&Only’를, 2024년 8주년에는 기념 싱글 ‘Circles’를 같은 날짜에 발표했다.

2016년 2월 23일은 여섯 명의 이름이 처음 한 팀으로 묶인 날이다. 시간이 지나 멤버 구성은 달라졌지만, 그날 발표된 ‘Spring Up’은 아스트로의 시작을 증명하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