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 동아닷컴DB.
류현경 주연의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가 내달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른을 코앞에 두고도 아직 살아가는 것이 서툴기만한 스물여덟 철없는 여자들의 때늦은 성장통을 그린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는 주연으로 출연하는 류현경의 열연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최근 ‘전국노래자랑’까지 열연하고 잇는 류현경은 이번 영화에서 빛나는 열연을 펼쳤다.
류현경은 ‘앵두야, 연애하자’에서 부모님이 로또에 당첨된 덕에 돈 걱정 안하고 꿈을 펼쳐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번번히 신춘문예에 낙방했고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로 5년째 솔로 생활 중인 정앵두 역을 맡았다.
류현경은 꿈을 쫓아 산다는 것이 손가락질을 받을 일이 되어버린 서러운 나이를 실감나게 묘사하는 등 밀도 높은 생활 연기를 펼쳐보였다.
류현경은 “지금은 좀 더 열정을 쏟을 때”라고 말하며 이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경 주연의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는 6월 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