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미생’,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재탄생

입력 2013-05-16 1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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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미생’,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재탄생

4억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웹툰으로 등극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제작된다.

영화 ‘미생’은 비정규직 800만 시대를 살아가며 취업을 준비하거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젊은이들을 가르키는 ‘미생세대’의 현실적 고민과 희망적인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웹툰과 또 다른 영화 ‘미생’은 각 등장인물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프리퀄 형식으로 웹툰에서는 이야기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면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웹툰에서 드러난 에피소드 영화화가 아닌 과거 에피소드를 엮은 참신한 시도는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본편에서는 확인 할 수 없었던 과거의 이야기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미생’기획 초기부터 직접 참여한 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미생세대와 같은 판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됐다. 또한, 그 당시를 같이 울고 웃었던 경험을 한 당사자들이 보는 비전, 느끼는 고민은 뭘까 궁금했고, 그들이 직접 그리는 것이 좀 더 공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영화 ‘미생’에 대한 기대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영화 ‘미생’은 ‘만추’, ‘페이스메이커’를 각색한 민예지작가가 시나리오를, ‘야간비행’으로 주목 받은 신예 손태겸 감독과 ‘붉은나비’‘동거, 동락’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태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4일부터 ‘장그래’편을 시작으로 안영이, 오차장, 김대리, 장백기, 한석율 편이 다음앱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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