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기력 논란 없었다… 기대 이상!

입력 2013-09-12 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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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기력 논란 없었다… 기대 이상!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브라운관에서 연기에 도전했다.

보아는 11일 방송된 KBS 2TV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연애 초보 주연애로 분했다. 극 중 주연애는 우수한 외모에 빼어난 몸매를 지녔지만 연애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늘 연애에 실패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연애는 사랑에 상처방은 뒤, 사랑보다는 연애를 꿈꾸는 평범한 여대생으로 등장했다. 이런 주연애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빙의된 듯 보아는 감정 연기는 물론 대사처리까지 여느 연기자 못지않게 소화했다.

그동안 가수로서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모습과 달리 수줍은 모습부터 내면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에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최다니엘, 임시완과의 호흡에서도 전혀 어색함 없이 합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연애를 기대해’는 방송 전부터 보아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미니시리즈가 아닌 단막극 형식의 2부작이지만,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하지만 보아는 우려에 대한 부분 불식시키며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여들였다.

사진|‘연애를 기대해 보아’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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