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소원택시’ 주목받자 “제 노출 이미지…감독님 등 죄송해”

입력 2013-10-08 17: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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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소원택시’

‘오인혜 소원택시’

오인혜, ‘소원택시’ 주목받자 “제 노출 이미지…감독님 등 죄송해”

배우 오인혜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소원택시’에서 아찔한 노출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오인혜는 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영화 ‘소원택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화 내용과 제가 맡은 역할이 많이 왜곡된 채 기사가 나고 있네요. 기사에 실린 스틸사진, 예고편도 제 모습이 아닌데…. 기사 내용은 저 오인혜에 모습이라고 정확히 쓰여있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화 속 제가 맡은 초희 역할은 전라노출, 상반신노출…. 휴…. 전혀 그런 장면이 없는데 이런 낚시기사에 정말 속상하고 화가납니다”라며 “기자님들. 제 노출 이미지의 선입견을 품고 이런 선정적 헤드라인의 영화 기사 쓰지 마시고, 영화를 직접 보시거나 적어도 사실 확인은 하고 쓰셨으면 합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오인혜는 “저희 영화는 한여름 무더위에서 반 이상이 래커 신이었습니다. 다 같이 고생한 배우들, 감독님, 여러 스태프에게 죄송할 따름이네요”라고 제작진과 배우들에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영화 ‘소원택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소원택시’의 예고편 등 일부 장면에서 다소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해 배우들의 노출이 화제가 됐다.

그 중에서도 오인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이목을 끈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도 아찔한 노출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오인혜는 자신의 이미지에 관한 부담스러운 시선과 영화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해명글을 게재한 것.

영화 ‘소원택시’는 택시기사 인만(장성원 분)과 자살하려는 초희(오인혜 분) 그리고 혜리(한소영 분), 지은(김선영 분) 등 4명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섹시 코미디다.

사진|‘오인혜 소원택시’ 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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