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은 24일 오전 부고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또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라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부디 아픔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가수 하하도 트위터 계정에 “아…. 누나 편안히 쉬세요. 누나…”라고 글을 남겼고, 공서영은 “아침부터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또 가수 윤종신은 “방송 밖에서는 항상 차분하고 수줍었던 후배 유채영 양.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작곡가 윤일상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제게 유채영 씨는 정말 밝고 멋졌던 아티스트로 기억될겁니다”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함께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개그우먼 신봉선은 “언니,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할게요. 함께 방송했던 순간들이 머리 속으로 가슴 속으로 지나쳐 가네요. 언니, 이젠 아프지 마세요”라며 “다들 어니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언니 가는 길 외롭지 않도록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AM의 조권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고인이 된 유채영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밖에도 많은 스타가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고, 일부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은 유채영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남편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해오다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현재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그룹 어스 등으로 활동해오다 이후에는 배우와 예능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채영 사망’ 동아닷컴DB·150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