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영화 관객 수 1023만 명·매출 793억 원…전년 대비 대폭 증가

입력 2014-08-11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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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가 11일 발표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영화 관객 수는 1987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556억 원으로 지난해 7월 대비 관객 수는 105만 명, 매출액은 199억 원 증가했고, 7월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 및 매출액은 각각 1023만 명, 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만 명, 190억 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964만 명, 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만 명 감소했으며 극장 매출액은 9억 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지난달 전체 흥행순위 10위에는 한국영화 6편이 이름을 올렸다. 시대물인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396만 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순위 1위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이 394만 명으로 전체 흥행순위 2위,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는 356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247만 명 관객 동원으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가 4위, 5위에 오른 ‘드래곤 길들이기2’는 154만 명을 기록했다. 또 전체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한 ‘군도’로 시대물(사극)의 흥행성을 확인하며 ‘명량’(7월 30일: 71만 명, 7월 31일: 70만 명)이 개봉 2일 만에 141만 명으로 6위에 오르는 등 한국영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명량’은 11일 현재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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