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민식 “내 연기 마음에 안들어 뤽 베송 감독, 괴롭혔다”

입력 2014-08-2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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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최민식이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루시’ 최민식 “내 연기 마음에 안들어 뤽 베송 감독, 괴롭혔다”

배우 최민식이 뤽 베송 감독을 괴롭힌(?) 사연을 털어놨다.

최민식은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연기가 마음에 안들어 뤽 베송 감독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루시’에서 보여준 연기는 스스로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적응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보기에도 내 연기가 산만스러워 감독님에게 자꾸 다시 해보고 다른 걸로 해보자고 못 살게 굴었다”고 말했다.

이에 뤽 베송 감독은 “배우가 이런저런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 것 만큼 감독에게 반가운 것은 없다. 그 만큼 연기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것 아닌가”하고 말했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우연히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거장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4일 국내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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