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사진제공|디컴퍼니
9월16일 발매되는 윤도현의 미니앨범은 ‘노래하는 윤도현’이다. 그 어떤 말보다도 윤도현에게 어울리는 ‘노래하는’이라는 이 수식어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쓰고 있는 윤도현의 사인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문구이기도 하다. ‘노래하는 윤도현’이라는 이 일곱 글자를 타이틀로 한만큼 그 어떤 앨범보다도 윤도현을 온전히 담아낸 앨범인 셈이다.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어쿠스틱 기타가 주를 이루는 앨범으로, 그 동안 YB의 강렬한 음악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윤도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윤도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조합에서 나오는 신선한 느낌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도현은 앨범 발매에 앞서 ‘노래하는 윤도현’ 수록곡 ‘요즘 내 모습’을 28일 공개하며 5년 만의 솔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계획이다.
1995년 발표한 윤도현 1집 데뷔 음반 이후 밴드가 결성되어 현재까지 YB라는 밴드의 멤버로 자연스레 활동해 온 윤도현은 2005년 솔로 프로젝트앨범 ‘디퍼런스’의 타이틀곡 ‘사랑했나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솔로 미니앨범 ‘하모니’와 2013년 디지털 싱글 ‘당신이 만든 날씨’를 비롯해 다른 뮤지션들과의 다양한 협업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하지만 자신의 솔로곡들로만 채워진 음반은 5년 만에 발매하는 것으로, 보컬리스트 윤도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는 앨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