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수영’. 사진출처|방송캡처
가수 겸 연기자 수영이 가슴을 노출한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수영은 1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회에서 해길병원 임상영양사 이봄이로 등장했다.
그는 한 할머니 환자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입고 있던 셔츠를 벗었다. 이봄이의 가슴에는 선명한 수술 자국이 있었다. 이 자국은 강동하(감우성 분)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후 생긴 것.
이봄이는 옷을 추스른 후 “할머니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67일쨰다. 난 이 병원에 136일 입원했다”며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 지 모르는 채로 창밖만 내다보며 살았다. 내가 이래도 할머니 속을 모를 것 같냐”고 말했다.
환자가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라고 묻자 이봄이는 “뭐 잡수고 싶은 거 있냐”며 웃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날 그의 노출에 "‘내 생애 봄날’ 수영, 과감하네" "‘내 생애 봄날’ 수영, 진짜 놀랐다" "‘내 생애 봄날’ 수영, 대역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 감우성 수영 이준혁 그리고 장신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