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매직넘버 -8… ‘가장 먼저 지구 우승’ 유력

입력 2014-09-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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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후반기 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음주에는 홈구장인 캠든 야드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볼티모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 천 웨인(29)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5승을 거뒀고, 아담 존스(29)가 3안타 2타점, 칼렙 조셉과 라이언 플래허티 역시 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86승 59패 승률 0.593을 기록하며 6할 승률 진입을 눈앞에 두게 두는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미 10게임 차 이상 앞선 상황. 이는 메이저리그 2개 리그 6개 지구 중 2위와 가장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 팀 LA 에인절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볼티모어에 이어 지구 2위와 8게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볼티모어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다음주 보스턴과의 홈 3연전 중 우승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사이영상을 노릴만한 특급 에이스는 없지만 특별히 구멍난 곳 없는 마운드와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의 장타력이 볼티모어 승승장구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볼티모어는 오는 13일부터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토론토와 3연전, 보스턴과 3연전까지 홈 10연전을 앞두고 있다. 볼티모어는 홈에서 43승 28패 승률 0.606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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