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박해일 "방부제 미모? 한 번에 훅간다"

‘나의 독재자’ 박해일 "방부제 미모? 한 번에 훅간다"

배우 박해일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비법을 밝혔다.

박해일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제작 반짝반짝영화사)제작보고회에서 "방부제 미모라니, 이러다 훅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아들 '태식' 역을 맡은 박해일에게 진행자 박경림은 "왜 이렇게 늙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방부제 미모라고들 하는데, 이러다 한 번에 훅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이 외모 관리 비법을 묻자 박해일은 "스트레스 안 받고 살려고 합니다"라고 간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했다.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의 이해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 박해일 윤제문 이병준 류혜영 이규형 등이 참여한다. 10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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