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음주운전 "만취 상태서 벤츠몰다 충돌사고…10년 전에도?"

입력 2014-11-28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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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운전’

연기자 김혜리(45)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12분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고 가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 편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이날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177.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벌금형도 받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김혜리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혜리는 지난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었다. 당시 김혜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연행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사고, 그러면 안되지", "김혜리 음주운전 사고, 완전 만취상태네", "김혜리 음주운전 사고, 개념이 없다", "김혜리 음주운전 사고, 처음이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연기자로 데뷔한 김혜리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C 드라마 '스캔들', 올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배우 생활을 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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