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과 윤주희가 영화 ‘슈팅걸스’(감독 배효민, 제작 아이언스튜디오, 새바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슈팅걸스’는 2009년 단 12명뿐인 전북 완주의 삼례여중 축구부 소녀들이 축구부 김수철 감독과함께 일궈낸 눈물겨운 전국대회 우승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 이들 12명 소녀들의 가슴 시린 감동 실화를 통해 2015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할 것이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로 MBC 방송연예대상 PD상을,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정웅인은 ‘슈팅걸스’에서 삼례여중 축구부 감독 수철 역을 맡는다. 12명뿐인 축구부 소녀들을 누구보다 걱정하고 챙겨주는 속 깊은 캐릭터로 이 작품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최근 tv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와 ‘달려라! 장미’를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주희가 은주 역을 맡는다. 주인공 수철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특히 걸출한 전라도 사투리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사투리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윤주희의 연기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배효민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불우한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단절되었던 부모와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도 100%의 감동실화로 2015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슈팅걸스’는 7일 흥행기원 및 무사촬영을 위한 제작 고사를 지낸 후, 8일 전북 완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