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이수가 과거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수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 이수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MBC의 일방적인 보도를 아침에 확인했다. 소속사와 전혀 논의를 한 적이 없어서 우리도 현재 황당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MBC ‘나가수3’ 관계자들의 입장을 물어보고 있는 중이며 미리 이수와 논의를 한 상황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